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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핵심단서 된 정호성 휴대전화ㆍ안종범 수첩 11-16 20:30

[연합뉴스20]

[앵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와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단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수첩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박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검찰이 확보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는 '없는 게 없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우선 박 대통령과 통화 내용뿐만 아니라 최순실 씨와의 통화 내용이 녹음돼 있는데, 녹취 파일 중에는 최 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국무회의 일정 등을 잡으라고 독촉하거나, 각종 청와대 보고서 내용에 대한 수정을 지시하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일부 문건과 관련해 '최 선생님에게 확인받은 것이냐'고 묻거나 최순실 씨에게 '빨리 확인을 받으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특히 정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는 미르·K스포츠재단과 최순실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판단과 대응 방안 등이 적혀 있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꾀한 듯한 내용 등이 포함된 문서의 사진 파일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지시한 대기업을 상대로한 모금 액수와 민간 기업 인사 개입과 관련한 지시 사항 등이 세세하게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증거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휴대전화와 수첩에 들어 있는 내용은 수사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재판과정에서도 '최순실 게이트'와 박 대통령의 관련성 등을 판단하는 핵심 단서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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