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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으로 신발 제작…개도국 어린이 도와요 11-16 18:23

[생생 네트워크]

[앵커]

버려지는 현수막이 때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 창업동아리가 폐현수막을 활용해 신발을 만들어 상피병이 만연한 열대지방 개발도상국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 곳곳에 보이는 각종 현수막.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폐기처분 됩니다.

부산의 한 대학 창업동아리가 이런 현수막을 활용해 신발을 만들고 발 질환인 상피병이 만연한 개발도상국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재서 / 동명대 경영학과 3학년> "연간 우리나라에서 쏟아지는 현수막이 3~5천t이고, 이를 처리하는 데에 연간 30억~5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수막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열대지방에서 잦은 상피병은 풍화된 화산암이 사람의 발 부위 피부에 자극을 줘 코끼리 피부처럼 단단해지는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학교에 못 다니거나 사회생활조차 못 하게 됩니다.

상피병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40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창업동아리의 아이디어는 소셜벤처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비용은 물론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노성여 / 창업동아리 '마무리팀' 지도교수> "버려지는 현수막에 대한 우리들의 문제와 상피병을 앓고 있는 그들의 문제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이달 중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신발 제작에 나설 계획입니다.

버려지는 현수막이 대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고질병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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