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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총리 내정자'…정국혼란에 공직사회 '스톱' 11-16 17:28


[앵커]

언론의 관심이 떨어지긴 했지만,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아직 국무총리 내정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외부일정을 챙기는 등 '꿋꿋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공직사회 전반에는 이미 경직된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후 김병준 내정자는 2주째 매일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 총리 추천을 요청하면서 김 내정자는 정치적으로는 사실상 지명 철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김 내정자 본인뿐 아니라 청와대도 "국회에서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법률적으로는 여전히 내정자 신분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국무총리실 직원들은 황교안 총리와 김병준 총리 내정자 2명을 모시고 있는 셈입니다.

김 내정자 지명 직후 '이임식' 해프닝으로 논란을 낳기도 했던 황 총리는 현재 총리직을 '꿋꿋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황 총리는 부총리 협의회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외부일정을 소화하는 등 정국혼란 상황에서도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 퇴진·하야 주장이 연일 터져 나오고 박 대통령과 야권이 강대강 모드로 맞서는 현재의 정국 교착상태는 공직사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참모는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일선 부처에서는 지시 사항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직사회에는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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