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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 조사 금요일 마지노선…강제조사 방법없어" 11-16 17:13


[앵커]


검찰이 오늘로 예고했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조사 시한을 금요일로 늦추면서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청와대 측에서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검찰이 박 대통령 조사 시한으로 내걸었던 오늘 검찰 조사가 무산되면서 수사팀은 금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까지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다면 마지노선을 금요일로 정해 박 대통령 변호인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쨌거나 수사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데, 참고인 신분인 대통령을 강제구인 할 수 없다"며 난감한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임에 변함이 없다면서 만약 조사에 불응한다면 현재 구속된 피의자들만 기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토요일로 예정된 최순실 씨 기소 하루 전인 금요일까지 데드라인을 제시한 건데요.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건을 검토하고 변론 준비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일각에선 검찰이 최순실 씨 등을 재판에 넘기며 작성하는 공소장을 본 뒤, 그에 대한 전략을 짜고 조사에 임하기 위한 일종의 '시간 끌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측과 조사시기를 놓고 오늘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가 각종 이권을 챙기는데 도움을 준 의혹으로 김종 전 차관도 오늘 소환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체부 차관으로 있는 동안 체육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김종 전 차관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만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 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체부 산하 공기업이 창단한 장애인 펜싱팀의 대행업체로 더블루케이가 선정되도록 압박하고, 더블루케이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권 사업을 몰아준 혐의입니다.

또 최 씨에게 문체부 업무를 보고하고 2014년 문체부 장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는 등 인사 청탁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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