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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뭘 잘했다고 반격?" 맹공…탄핵은 딜레마 11-16 14:20


[앵커]

야권은 청와대가 적반하장으로 반격에 나섰다고 보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100만 촛불민심'과는 무관하게 청와대가 절차가 복잡한 '탄핵 유도'로 방향을 잡았다는 판단인데요,

탄핵 외에는 뾰족한 카드가 없다는 게 딜레마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청와대가 국면탈출을 위해 시간끌기 전략을 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임기 단축이나 하야에 불가 입장을 드러내고, 곧바로 변호인이 검찰조사 연기를 요청한 게 모두 반격의 시그널이라는 겁니다.

<우상호 / 민주당 원내대표> "뭘 잘했다고 이따위, 이런식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런식으로 나가신면 박근혜 대통령 퇴임후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청와대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청와대, 새누리당 친박은 순천자의 길을 가지 않고 역천자(逆天者)의 길을 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야권으로선 대통령의 하야 의사가 없다면, 탄핵 이외에는 뾰족수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

국회 탄핵안 가결과 헌법재판소 심판까지 최장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장기전으로 흐르면 사안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탄핵이 무산되면 대통령의 임기보장에 '면죄부'만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안철수 전 대표까지 야권 차기주자들이 대통령 퇴진과 조기대선에 무게를 두면서도 탄핵에 거리를 두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탄핵에 대해서는 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 그러면 본인은 살 수 있어도 나라는 망가집니다."

'100만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전면적인 퇴진투쟁에 돌입한 야권, 그렇지만 최후의 결정타 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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