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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한지붕 두살림' 시작…야권, 본격 '퇴진 공조' 11-16 10:03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진영이 당 위기를 타개하겠다며 친박 지도부와 별개로 구성한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늘 오후 첫 대표자회의를 갖습니다.

야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늘 오후 첫 대표자회의를 갖습니다.

비상시국위는 당내 비주류 진영이 당 위기를 타개하겠다며 구성한 모임인데, 사실상의 별도 '지도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앞서 비상시국위 준비위원회는 어제 12명의 공동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남경필, 원희룡 지사 등 비주류 원내외 대권주자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5선의 심재철, 정병국 의원, 4선의 김재경, 나경원, 주호영 의원, 최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3선의 강석호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공동대표단은 실무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수습과 당 해체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전 10시에는 이정현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중진의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비주류가 얼마나 참여할지, 그리고 비상시국위 출범에 대해 이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특히 간담회 뒤에 이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어제 비주류 원외 잠룡을 싸잡아 작심발언을 하며 직격탄을 날렸던 만큼 오늘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실체를 규명하고 법적 책임을 추궁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 '박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를 차리고 오전에 현판식을 갖는 등 퇴진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오전에 제10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제2차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를 엽니다.

민주당이 영수회담 철회와 함께 당론을 '대통령 퇴진'으로 격상시킨 상황에서 야권의 '퇴진 공조'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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