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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치료 후 '장애 발생' 피해 많아 11-15 22:49


[앵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노화로 생긴 척추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때 성급히 척추 수술을 결정했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최보윤 씨는 허리 수술 후 장애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지금도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78살인 최 씨의 어머니는 작년 1월 허리 통증을 호소하다 강서구의 한 척추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통증의 원인은 척추 협착증.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기는 커녕 수술 이후 발생한 혈종으로 척추 근처 신경근이 눌리면서 하반신 장애 진단까지 받게 됐습니다.

<최보윤(피해자 자녀) / 강서구 등촌동> "(병원에서) 통증 경감에 대해서만 강조를 많이 하셔서 저희도 수술을 받은거에요. 엄마의 재활을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도 큰 데다가 가족들 모두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게 가장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척추질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34건.

그 중 치료 후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90건으로 전체의 38.5%에 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척추, 관절 전문병원에서의 피해 사례도 40건에 달했고 특화병원, 중심병원 등으로 소개하며 전문병원 행세를 하는 병원에서는 46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척추질환 관련 의료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이 치료법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미영 / 한국소비자원 의료팀 대리> "검증된 치료 여부 그리고 비용이나 자신의 질환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히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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