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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앞둔 롯데…'최순실 게이트'에 속앓이 11-14 21:35


[앵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기소된 롯데가 재판을 앞두고 또다른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반기업 정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가 비자금 조성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롯데그룹, 내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본격 재판 절차에 들어갑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롯데를 바라보는 세간의 불편한 시선은 여전합니다.

배임·횡령 혐의는 순전히 총수 일가가 무죄를 증명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재판 과정에서 상세하게 소명해서, (무죄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반기업 정서가 높아진 점도 부담입니다.


외압에 돈을 뜯긴 피해자라는 인식도 있지만 돈으로 죄를 덮으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신동빈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실상은 첫 발조차 떼지 못했다는 점에서 롯데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룹의 숙원사업 제2 롯데월드는 인허가에 차질을 빚어 내년 4월 공식개장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필수절차, 호텔롯데 상장도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상장을 위해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비자금 등 비위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외 증시 불안으로 공모흥행에 실패한 두산밥캣의 사례를 보듯 금융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도 변수입니다.

롯데가 처한 상황은 말 그대로 '산 넘어 산', 재계 일각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 경영인 영입 등 과거 다른 기업이 행했던 것과 같은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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