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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도박사이트 적발…피의자 바꿔친 가수 구속 11-14 21:10

[연합뉴스20]

[앵커]


1조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도박을 한 사람 중에는 가수도 있었는데, 신분노출이 두려워 지인을 대신 경찰에 출석시키기도 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압수수색을 시작합니다.

42살 김 모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포통장 계좌 74개를 개설해 모두 9천6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전북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도박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 2인조 그룹 가수 정 모 씨는 인터넷 불법 도박에 34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4년 경찰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평소 자신과 알고 지내던 지인 권 모 씨가 대신 처벌을 받도록 꾸몄습니다.

<이대우 / 용산경찰서 팀장> "그 당시에 가수 신분이 탈로 나서 가수 생활을 하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 피의자를 바꿔치기 해서 대신 처벌받게 한 사실이 확인…"

권 씨는 당시 정 씨의 어머니와 함께 살던 동거인으로, 정 씨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경찰에 출석해 허위 조사를 받았습니다.

<가수 정 모 씨 / 지인 통화내용> "일단 그걸 (통장 거래내역) 뽑은 다음에 그걸 보고 제가 구상을 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조사받으시러 가기 전에. 그러면 일단 아저씨가 들려야 되네, XX은행에."

경찰은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도박행위자 등 모두 67명을 검거하고 정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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