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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지도부 회의…와해되는 집권 여당 11-14 18:06


[앵커]

'최순실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은 새누리당이 내홍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에는 지도부 회의마저 갈라지면서 더이상 당의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투톱'인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각자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여부를 놓고 당이 양분되면서 '투톱'이 회의마저 따로 개최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과 최고위를 연 이정현 대표는 비주류가 요구하는 '당 해체'를 거부하고 다음 달 21일에는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당의 단합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특히 당의 해체나 이런 말씀들은 많이 자제를 하고 신중하게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별도의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지도부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정병국 의원 등 비주류가 주도하는 비상시국회의도 이 대표가 제안한 '조기 전대카드'를 일축하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이정현 대표의 전당대회 계획안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즉각 철회하라는 것이 저희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각각 초선의원과 3선의원들을 따로 만나 정국 해법을 논의하는 등 새누리당은 온종일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코너에 몰린 새누리당이 주류와 비주류 간 내홍까지 겹치면서 당 안팎에서는 더이상 당의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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