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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검찰 조사 초읽기…안봉근ㆍ이재만 소환 11-14 15:48


[앵커]


여야가 최순실 관련 게이트 특검법 추진에 합의한 가운데, 검찰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조사 방식과 일정을 협의 중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인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을 오전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둔 서울중앙지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청와대에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지금은 청와대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수사팀 관계자는 "늦어도 수요일에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대통령을 조사해봐야 최순실씨의 공소장에 정확한 혐의를 기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문건이 최 씨에게 유출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이 핵심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은 전례가 없기 때문에 수사팀이 청와대나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청와대 측의 결단에 따라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조사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들이죠.

오전에 소환된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조사는 어떻게를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을 오늘 오전에 소환했습니다.


이들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거나 연설문 사전 유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하나 같이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이들의 조사 결과가 박 대통령 조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원동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서울 강남구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2014년 CJ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넣고 최 씨의 단골 성형외과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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