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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 秋, 내일 영수회담…與, 갈라진 정국수습책 11-14 15:43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15일)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양자 영수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양자 영수 회담'을 청와대 측에 먼저 제안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내일 회담이 전격 성사됐습니다.

추 대표는 회담 제안 배경에 대해 "대통령을 만나 모든 것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민심을 전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간 야 3당이 요구해온 여야 3당 대표 회담 형식은 아닙니다.

새누리당은 "아쉬움은 있지만 꽉 막힌 정국을 푸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야권 공조 파기를 우려하며 회담 취소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민주당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야3당 대표 회동을 앞두고도 한마디 상의도 없이 단독 회담을 추진했다"면서 "촛불 민심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영수회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뒤인 오후 4시로 예정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관련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로서는 강경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공세 수위는 높이되 대화를 병행하는 모습으로 제1야당으로서 안정감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새누리당은 연일 집안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새누리당은 오늘 온 종일 공식·비공식 회동이 이어지면서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이정현 대표가 어제(13일) 조건부 사퇴, 즉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거국중립내각 출범 즉시 사퇴하겠다는 절충안을 발표했는데요.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위원회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갖고 "조건부 사퇴를 내걸며 발표한 조기 전당 대회 안은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며 이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 투톱은 오늘 회의를 따로따로 열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1월21일 조기 전당대회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즉각 사퇴에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선, 재선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당 내홍을 진정시키기 위한 여론 설득에 나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진석 원내대표는 별도로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해 이정현 지도부 사퇴를 우회적으로 종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지도부까지 분열양상을 보이면서 내부 갈등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여야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외교단도 트럼프 인맥 구축을 위해 오늘 2박3일 간의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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