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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일 추미애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 11-14 14:59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여야 3당 대표회담을 추진 중이던 박 대통령이 추 대표의 전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인 것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내일 양자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100만 촛불 민심'으로부터 퇴진을 요구받은 박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첫 대좌라는 점에서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내일 열기로 하고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추 대표는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양자회동 형식의 긴급 회담을 요청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을 만나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민심을 전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그런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청와대는 지난 8일 박 대통령이 국회의 총리추천 방안을 수용한 이후, 여야 3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영수회담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2선 후퇴까지 요구하는 상황에서 회담 성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추 대표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만나는 것도 계속 논의하겠지만 일단 먼저 추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형식 문제로 회담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형식이 아닌데다 국민의당이 강력 반발할것으로 예상돼 정국이 꼬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게다가 추 대표는 '퇴진'을 내세울 가능성이 큰 반면, 박 대통령은 총리 권한보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여 진통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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