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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고리 권력' 안봉근ㆍ이재만 소환…문건유출 등 추궁 11-14 10:49


[앵커]

검찰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인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을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둔 서울중앙지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어제 "청와대에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혀, 이르면 내일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일단 대면조사 방식을 원칙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조사방식은 청와대와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과정에 관여했는지, 청와대 문건이 최순실씨에게 유출되는 과정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이 핵심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은 전례가 없는 만큼, 대통령이 직접 검찰에 출석하기 보다는 수사팀이 청와대나 제3의 장소를 찾아가 조사하는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립니다.

물론 청와대 측의 결단에 따라서는 대통령이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헌정 사상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앞두고 검찰의 행보가 무척 바쁘겠군요.

[기자]

네,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부담이 아무래도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검찰은 그만큼 관련 증거나 진술 등을 확보하는데 보다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을 불러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예정보다 30분 가까이 일찍 도착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이번 의혹들에 대해 검찰에서 밝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10시 24분쯤 도착한 이재만 전 비서관 역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여러 의혹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피했습니다.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방'으로 불려왔던 대통령의 최측근들로, 이들 역시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거나 연설문 사전 유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내용에 따라 피의자로 바뀔 수 있고, 정호성 전 비서관처럼 조사 도중 체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검찰은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에는 지난해 7월 대통령과 독대했던 대기업 총수들을 모두 불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캐물었는데요,

이 또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하나하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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