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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3만명 돌파…"이념적 성향도 다양화 추세" 11-14 08:30


[앵커]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더 나은 삶을 찾아서 남쪽으로 오는 이른바 '이민형 탈북'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래서인지 탈북민의 정치적 성향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지난 11일 탈북민 7명이 입국하면서 이날을 기준으로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의 수가 3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의 탈북 추세와 관련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한국으로 오는 '이민형 탈북'이 과거에 비해서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탈북 동기에 대해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 자녀와 장래 문제 등이라고…"


이처럼 국내에 정착하는 탈북민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정치적 성향도 보수 일변도에서 벗어나 점점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탈북민이 보수단체 주도의 집회에 동원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북민은 모두 보수성향"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하는 탈북민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 12일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는 한 탈북청년은 "최근 최순실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러려고 한국에 왔나'라는 자괴감이 들었다"면서 "그래도 광화문을 밝힌 100만 촛불을 보니 민주주의는 죽지 않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북민이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고 탈북민 스스로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통일부가 주장하는 이른바 '사회통합형 정착'의 첫걸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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