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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대통령 탄핵론'…새누리 김무성도 가세 11-14 08:06


[앵커]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카드를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처음으로 탄핵을 공식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순리대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하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입니다."

탄핵 카드를 직접 꺼내들진 않았지만 사실상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건부 단계적 퇴진론'이라는 기존의 입장보다 더 나간 것이란 해석입니다.

또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민병두 의원은 "최순실 씨 공소장에 교사범 혹은 공동정범으로서 대통령의 범죄가 적시되면 국회는 탄핵에 들어가야 하는 책무를 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야권이긴 하지만 국민의당은 약간 결이 다릅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탈당과 거국중립 내각 구성, 별도 특검 등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 박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현재의 답은, 국민의 촛불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 뒤 여야가 합의해 새 총리를 뽑고 총리 주도로 대통령 퇴진 시기 등 향후 정치일정을 확정하는 3단계 수습안을 제시했습니다.

오히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여권 내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민의를 거스르면 결국은 뒤집힐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정치권의 발걸음이 점차 탄핵 쪽으로 기우는 듯한 흐름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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