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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조사 '취임전ㆍ퇴임후'…현직으로는 첫 사례 11-14 07:54


[앵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전 당선인이나 퇴임후 일반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으로는 처음으로 조사를 받는 사례가 됐는데요.

역대 대통령들의 검찰 조사, 배삼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2월 취임을 일주일 앞두고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BBK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 당선인을 소환하는 대신 별도의 장소에서 피내사자 신분으로 3시간 정도 조사했습니다.

2012년 11월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을 수사할 때는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면조사에 응했습니다.


다른 대통령은 모두 퇴임 후 조사를 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인 2009년 4월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과 관련해 대검 중앙수사부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3시간동안 밤샘 피의자 신문을 받은 뒤 귀가했고, 서거하면서 수사는 종결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1997년 외환위기와 관련해 퇴임 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면조사를 받았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 대기업 총수 등 40여 명으로부터 4천100억 원의 비자금을 만든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두차례 소환된 뒤 구속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로부터 한달 뒤 12·12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 역시 12.12사태로 수사 대상에 올라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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