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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계 분화?…김무성과 유승민의 '차이' 11-14 07:41


[앵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 해법을 놓고 새누리당 비박계 대권주자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박계의 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비주류가 주최한 비상시국회의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비박계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 해법을 놓고서는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탄핵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여당의원이 공개적으로 탄핵을 요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그러나, 김 전 대표의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김무성 대표는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 말했는데) 저는 거기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8일에도 박대통령의 전격적인 국회 방문을 호평하며 이를 비판한 김 전 대표와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김 전 대표가 갈수록 박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는 반면 유 의원은 다소 우호적이거나 여지를 남기는 자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박대통령의 정치적 안방인 T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유 의원이 전략적 행보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당 해체론과 내년 1월 조기 전대 카드가 충돌한 당내 내홍에서 유 의원이 모종의 역할을 하면서 존재감을 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울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내년초 귀국과 맞물려 여권내 다양한 대선 시나리오가 나도는 것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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