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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앞에 설 박 대통령…어떤 의혹 받고 있나? 11-14 07:31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검사 앞에 서게 될 박 대통령에게 쏠린 주요 의혹은 무엇인지 신새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검찰 조사에 임할 박 대통령의 신분은 일단 참고인입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그동안 박 대통령에게 제기된 의혹이나 혐의는 하나둘이 아닙니다.

우선 8백억원에 달하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에 박 대통령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구속된 안종범 전 수석도 대통령의 지시나 뜻에 따라 모금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불러 독대한 7개 대기업 총수들을 검찰이 줄소환하며 조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박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자금 출연을 압박했다는 진술이 나온다면, 혐의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포괄적 뇌물죄' 등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최순실 씨를 축으로 벌어진 '국정농단' 의혹에도 박 대통령이 관여돼 있음을 시사하는 진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호성 전 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로 최씨에게 각종 문서를 넘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설령 박 대통령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난다 해도,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소추를 할 수 없도록 돼있어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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