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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대중…위로 나선 문화계 11-13 17:32


[앵커]

100만 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 한 목소리로 대통령 퇴진을 외친 건 작금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 때문이었습니다.

대중문화계는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고 실망한 시민들 위로에 나섰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中>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지난 11일 가수 이승환이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발표한 이 곡은 담담한 어조로 '최순실 게이트'로 다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분노를 부추김이 아닌 위로가 우선인 음악"이라며 노래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이 이에 크게 호응하면서 '길가에 버려지다'의 뮤직비디오는 발표 당일 60만 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무한도전'은 혼란스러운 시대를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를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내며 꿈을 잃어버린 오늘에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힘을 북돋았습니다.

최근 극장가의 주요 키워드도 '힐링'.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지면서 극장가를 찾는 관객 수는 뚝 떨어졌지만, 그 가운데서도 지도자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다큐멘터리가 이례적으로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정치 지도자들이 믿음과 위로를 주지 못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자신들이라도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위로가 돼주겠다…"

국정을 농단하며 각종 이권을 챙긴 이들을 보며 분노하고 절망한 대중의 상처를 대중문화계는 노래로, 방송으로, 그리고 영화로 보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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