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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ㆍ김승연ㆍ조양호 소환…이번주 대통령 조사 윤곽 11-13 15:25


[앵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은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출석한 데 이어 오늘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나왔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검찰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대통령과 독대한 의혹을 받는 7대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본격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또 김창근 SK수펙스 의장이 비공개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고요.

오후부터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대통령 독대뿐 아니라 평창올림픽 의혹에도 얽혀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5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를 전격 사퇴했는데요.

최순실 씨의 더블루케이와 협약을 맺은 스위스계 회사인 누슬리에게 시설 공사를 맡기라는 청와대의 지시를 거부해 경질됐다는 의혹이 있는만큼 최 씨의 막후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재용 삼성전사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오늘 검찰에 나와 비공개로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정권 실세들이 연이어 검찰에 출석한 데 이어 이제는 기업 총수들이 줄지어 검찰로 불려오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낸 계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기업들이 주머니를 열었던 것으로 보이는만큼 대통령이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출연을 요구했는지, 또 대가성은 없었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2]

결국 수사의 초점은 대통령에게로 맞춰지는 것 같은데요.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검찰 조사, 이뤄질까요?

[기자]

네, 어제 주최측 추산 100만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 모여서 한 목소리로 대통령 하야를 외쳤습니다.

이번 사건의 최종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물어야 한다는 민심이 표출된 것인데요.

모든 의혹의 중심이 박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만큼, 검찰은 이번 주 안에 대통령에 대한 조사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에 검찰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인물이 조사과정에서 박 대통령을 언급한데다, 여론도 워낙 부정적인만큼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청와대나 제3의 장소에서 방문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직접 공개 또는 비공개로 나와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주변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거나 감시하지 않은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이번 주 다시 불러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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