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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與 "처절히 반성" 野 "박 대통령 결단해야" 11-13 15:21


[앵커]

새누리당은 '촛불민심'과 관련해 한껏 자세를 낮추며 사죄의 뜻을 밝혔고 야권은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여야 모두 '긴급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먼저 새누리당의 반응과 대응에 대해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잔뜩 자세를 낮춘 모습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위대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야당과 적극 협조해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조금 뒤 오후 3시 반에 긴급 최고위회의를 열고 촛불 집회 이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대한 '촛불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야당에 거국중립내각의 조속한 구성 등을 요구하고 국정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최고위회의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도 SNS에서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는 데요.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진 만큼 국회가 위기정국 수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 지도부를 모두 만나 대통령 탄핵과 거국중립내각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도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새누리당 소속 전원에 공지가 됐습니다만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데 최근 중진·초재선을 중심으로 모였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촛불 민심'을 확인한 만큼 친박계로 구성된 당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탈당, 2선 후퇴 요구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도 당도 모든 것을 던져야 할 때"라며 "박 대통령과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대통령이 애국적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반성하고 발전적 해체를 통한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 독일 출장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만 SNS에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며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며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2선 후퇴를 압박했습니다.

[앵커]

야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외침이 넘치지만, 대통령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계신 것 같다"며,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하야건, 퇴진이건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광화문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며,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서 국민들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인사들 역시 SNS에 여러 반응을 남겼는 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다는 헌법 제1조를 확인했다"며 "광장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적었습니다.

[앵커]

야당도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최고위-중진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마지막 하실 일은 순리대로 결자해지 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 손으로 헌법이 준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며 탄핵 카드를 들어 압박했습니다

김부겸 의원도 "이제 국민의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다"며 "분노를 어떻게 소화할지는 국회와 야3당에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후 5시에 긴급 비대위회의를 갖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접한 민심을 토대로 박 대통령 하야나 탄핵을 촉구하는 강경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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