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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 목소리 엄중히 들어"…대책 부심 11-13 15:15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 정상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는 어제 집회가 지난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집회로 치러지면서 민심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점을 평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러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대책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와 영수회담을 제안했음에도 야당이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탈당이나 3차 대국민 담화 등도 신중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두번의 대국민 사과와 총리, 비서실장 교체카드를 사용했지만 여전히 대통령의 지지율은 5%대를 멤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민심 수습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관련 후속대책 논의를 계속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 외부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을 경청하며 정국 해법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주가 이번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일 전망 속에서 청와대가 내놓을 수습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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