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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테러 1년' 톨레랑스 사라진 프랑스…이슬람ㆍ이민자 혐오 확산 11-13 13:52


[앵커]

세계 관광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난 지 오늘(13일)로 1주년이 됩니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파리테러 이후 프랑스에서는 이슬람과 이민자에 대한 혐오가 확산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13일 금요일 저녁 9시 파리.

주말을 맞아 공연장에서 록 콘서트를 관람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금요일 저녁을 즐기던 130명의 시민이 IS 테러범들의 총과 폭탄에 희생됐습니다.

파리테러로 프랑스의 다문화와 톨레랑스(관용)이라는 가치관은 근본적으로 흔들렸습니다.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혐오가 확산하고 정치권에서는 극우파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프랑스 30여 개 지방자치단체는 관내 해수욕장에서 무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잇단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와 난민 문제로 내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민과 국가 정체성 문제가 선거 주요 이슈가 됐습니다.

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프랑스인이 되고 싶으면 프랑스어를 하고 프랑스인처럼 살아야 한다"며 이민자들에게 동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르펜 대표는 프랑스가 유럽연합(EU), 테러, 이민자에 위협받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불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파리테러 이후에도 지난 7월 IS 추종자의 니스 트럭 테러로 86명이 숨지는 등 프랑스에서 테러 위험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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