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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촛불집회' 대책회의…추가 카드 부심 11-13 13:31


[앵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실상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어제 촛불집회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민심과 정치권을 설득할 방안으로 3차 대국민 담화나 탈당카드 등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 데요.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청와대는 오늘도 오전 일찍부터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서울 도심에만 주최측 추산 100만명, 경찰측 추산 26만명이 운집한 이번 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습 대책이나 메시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집회에서 나타난 민심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대책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관련 내용을 계속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의 준엄한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거듭 밝여 왔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어제 집회에서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물론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정치권을 설득할 후속 조치 마련에도 공을 들일 전망입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에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음에도 야당이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탈당이나 3차 대국민 담화 등도 신중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 외부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을 경청하며 정국 해법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주가 이번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일 전망 속에서 청와대가 내놓을 수습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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