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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주류로 진출한 B급 정서 11-13 13:16


[앵커]

요즘 방송가에서는 B급 정서를 담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 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비주류 문화로 치부되던 B급 정서가 점차 주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나 죽어버릴거야!"

연인의 배신에 좌절하는 '조준'.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가속 페달을 밟습니다.

그리나 곧이어 들리는 소리.

<현장음> "전방에 60km 과속 단속 구간입니다."

스크롤을 내릴수록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던 웹툰 '마음의 소리'는 웹드라마로 제작돼 공개 10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광수 /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주연> "가끔 (조석 작가가) 저를 그려주시는데 아직 제 얼굴이 웹툰에 나온 적이 없어요. 항상 목까지만 프레임 밖으로 얼굴이…"

맥락없는 유머와 깨알같은 유치함 등 B급 정서로 무장한 프로그램들이 공감을 무기로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방송 초기 '제발 다시 만나달라'며 애원하던 '라디오 스타'는 어느덧 500회를 맞았고, 인터넷 방송에 뿌리를 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역시 매주 주말 저녁 부담없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B급 유머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던 SNL코리아는 벌써 여덟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하병훈 /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연출> "공감되는 소재에 병맛적인(어이없는) 재미의 요소를 잘 살려서 좀더 현실감있게 초점을 맞춰보자 하다보니까…"

과거 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비주류로 치부되던 B급 문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이를 즐기고 공유하는 문화 소비층이 늘면서 어느새 방송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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