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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흑자 줄었지만…'트럼프표 무역ㆍ환율공세' 걱정 11-13 11:41


[앵커]

미국은 우리의 두 번째 수출시장이자 무역흑자를 내는 곳입니다만 수출 부진으로 최근엔 흑자 규모가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내년 초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의 요란한 보호무역 정책탓에 무역·환율 파상공세를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라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습니다.

200억 달러 이상 대미 무역흑자, GDP 3% 이상 경상수지 흑자, 인위적 환율인상 3항목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무역보복 대상이고 2개면 관찰 대상국인데 중국, 일본, 독일도 함께였습니다.

미국은 연 7천억 달러대 무역적자의 원인을 이렇게 남탓으로 돌리는데, 절반 가까이는 중국 때문입니다.

한국은 흑자가 중국의 10분의 1도 안되고 그나마 최근엔 감소세입니다.

그런데도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후 늘어난 흑자 때문에 표적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미국에게 재앙입니다."

적자의 근본원인은 미국의 낮은 경쟁력과 애플의 아이폰이나 GM의 멕시코 공장처럼, 자국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때문인데, 엉뚱한 곳에 분풀이를 하려는 겁니다.

각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정들을 일시에 파기하긴 어렵지만 내년 4월 환율보고서 공개를 계기로 통화가치 절상, FTA 재협상같은 '트럼프표 보호무역'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공세가 가져올 부정적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만약에 그런 공약들이 정책으로 실현된다면 세계교역은 물론이고 국내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대미흑자 1,2위인 중국, 멕시코에 35% 보복관세 적용을 공언했습니다.

이 경우 이들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재난수준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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