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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광옥 주재 비서관회의…'촛불민심' 대응 부심 11-13 10:16


[앵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실상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민심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대통령의 탈당 등 추가 카드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오늘 오전 10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어제 열린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회의에서 서울 도심에만 주최측 추산 100만명, 경찰측 추산 26만명이 운집한 이번 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습 대책이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어제도 수석비서관들을 포함한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민심을 잘 살피면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해법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관련 내용을 계속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어제 집회에서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등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정치권을 설득할 후속 조치 마련에도 공을 들일 전망입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에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음에도 야당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탈당 등 추가도 신중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 외부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을 경청하며 정국 해법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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