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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反트럼프 시위에 "전문시위꾼"→"시위대의 애국심" 11-12 09:49


[앵커]

지금 미국 전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반발하는 반트럼프 시위가 한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들은 '전문 시위꾼'이라고 비판했었는데, 논란이 일자 "시위대의 애국심"이라는 표현으로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금 대선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싱턴DC와 뉴욕, 샌프란시코 등 수십개 도시에서 수천명이 매일같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선 승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은 이런 반트럼프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자 폭동으로 규정했고, 경찰에 연행되는 시위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지난 10일 밤, 트위터에 이번 대선을 "투명하고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지금 언론이 선동한 전문 시위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매우 불공평하다"는 글을 올린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첫 일성으로 내놓은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통합 메시지와는 충돌하는 내용입니다.

그러자 트위터 등 SNS 공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트럼프 당선인은 9시간쯤 뒤인 11일 새벽 "지난 밤 소규모 시위대가 우리나라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사랑한다"는 글을 다시 올려 논란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단합할 것이고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막말과 좌충우돌의 상징인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이 끝나자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통합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분열된 미국의 통합, 트럼프 당선인의 당면 과제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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