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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에 약한 공기업들, 각종 청탁창구로 전락 11-12 09:28


[앵커]

검찰의 칼날이 공기업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비선실세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최고 경영자의 자리를 보장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공기업이었던 KT는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에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무궁화 위성과 KT사옥 헐값 매각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고 이석채 전 회장은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와선 최순실 씨 측근인 차은택 씨 소유 광고사가 KT광고 일감을 사실상 독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의 압력으로 차 씨의 지인을 마케팅 부문 임원으로 영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렌드코리아레저는 장애인 펜싱팀 창단에 대해 최 씨와 그의 측근으로 펜싱 선수 출신인 고영태 씨가 연관됐을 거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펜싱팀 선수들은 고 씨 소유의 더블루케이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 씨가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9억원을 낸 포스코는 차 씨의 '광고회사 강탈 시도' 의혹과 연결돼 있습니다.

차 씨는 포스코가 '알짜' 광고계열사 포레카를 중소업체에 넘기자 안 전 수석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동원해 "지분 80%를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이 회사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선 실세들이 전·현 공기업을 비자금과 민원 창구로 마음껏 악용할 수 있었던 이면엔 높은 자리를 보장받기 위한 최고경영자들의 암묵적 협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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