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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지원 의혹' 권오준 포스코 회장 검찰 출석 11-11 22:22


[앵커]

포스코 그룹의 권오준 회장이 차은택 씨가 주도한 광고회사 강탈 시도 의혹과 관련해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계기로 권 회장과 최순실 씨의 주변 인물과의 연관성이 드러날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권오준 포스코 그룹 회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권오준 / 포스코 회장> "(포레카를 헐값에 매각했는데 차은택 씨한테 넘기려고 한 겁니까?) 검찰 조사에 진실하게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청와대 관계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굳게 입을 닫은 권 회장은 서둘러 검찰 청사 안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앞서 권 회장은 회장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포스코 계열사인 광고업체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차은택 씨가 자신의 이권을 위해 당시 포레카의 우선협상자였던 A사를 협박하며 지분을 뺏으려 한 사실이 드러났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도 여기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포스코가 포레카의 단순한 매각사를 넘어 차 씨에게 이권을 챙겨주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2014년 권 회장의 선임을 둘러싼 몇몇 첩보도 입수해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부인인 박충선 대구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여성정책을 자문한 인연이 알려지면서, 비선 권력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니냐는 겁니다.

포스코 이사회는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회장 선임이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권 회장이 단순한 참고인으로만 검찰에 출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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