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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고병원성 AI 검출…닭ㆍ오리 농가 초긴장 11-11 20:48

[연합뉴스20]

[앵커]

충남 천안에 찾아온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주변 닭·오리 농가들은 바이러스가 유입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상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이번에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H5N6형 AI 바이러스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바이러스가 주변 닭·오리 농가에 유입될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검출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모든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 철새도래지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농가에는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농가 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에서 반경 10㎞ 안에서는 93개 농가가 닭·오리 300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다행히 2주가 지나도록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 1월에만 51개 농가에서 기르던 닭·오리 165만마리를 살처분한 경험이 있는 농민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주변 양계농민> "(발병하면) 10억원이 날아가 버립니다. 전 재산 다 털어넣어 여기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아침 5시반에 일어나서 소독했어요."

일부 격앙된 농민들은 철새를 지킬지, 사람을 살릴지 선택하라고까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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