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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납품했다길래"…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 11-11 20:17

[연합뉴스20]

[앵커]

'존 제이콥스'라는 중소 화장품 회사가 우리나라 면세점 두 군데에 입점했습니다.

실적도 뛰어나지 않았는데 입점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 회사는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 처남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면세점 입점은 말 그대로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개별 브랜드에 매장만 빌려주는 백화점과 달리 면세점은 모든 물품을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수익이 보장되지 않은 브랜드는 입점하기 쉽지 않습니다.

내로라하는 업체들 중 제안서와 공개 품평회 등 몇 번의 검토과정을 거쳐 극소수 회사만 기회를 얻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신세계면세점에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품평회 등도 거치지 않고 입점했습니다.

존 제이콥스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회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상 지난 2년간 생산실적이 수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2월 청와대 선물용으로 존 제이콥스가 납품된 사실만으로 보증 받은 제품이라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월 명절 선물로 존 제이콥스 화장품을 관계 부처에 돌렸고, 5월 아프리카 순방당시 이 업체 대표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습니다.

신라면세점에도 지난 7월 입점했는데, 세계적 명품이 즐비한 1층 출입문 옆에 존메이콥스 매장이 자리해 더 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경쟁사가 입점시켰다는 소식에 들여왔다며 1층 출입문 옆 자리는 임시매장이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가이드맵에 브랜드명을 찍는 임시매장은 없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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