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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구속 오늘 결정…검찰, 대기업 총수 전원 조사방침 11-11 09:46


[앵커]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씨의 구속여부가 오늘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차은택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심사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청구한 구속영장을 통해 공동강요와 횡령, 알선수재,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우선 공동강요 혐의와 관련해서는 안종범 전 수석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의 지분을 뺏으려고 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늘 저녁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또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운영자금 10억여 원을 횡령했고,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자신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용역업체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2억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차씨가 자신의 은사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외삼촌인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의 임명을 최순실씨에게 부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검찰은 차씨를 구속한 뒤 개인비리를 넘어 국정농단 의혹이나 문화예술계 비리 전반에 관한 수사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들도 조사한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두 재단에 돈을 낸 53개 기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출연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삼성과 LG, SK 등 7개 대기업 총수들은 소환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기업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독대'가 이뤄진 경위와 기금 모금 과정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 오간 대화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부정 입학'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어제 이화여대에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검찰은 수사 수순에 따라 현재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씨도 필요하면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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