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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보호무역주의, 한국자동차 위기감 고조 11-11 07:57

[앵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요동을 치는 분야 중 한 곳은 자동차업계입니다.

수출과 내수 모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완성차업계처럼 기아차도 지난 9월 10억달러를 들여 멕시코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임금이 저렴한 멕시코에서 생산해 무관세로 미국에 차를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 생산량의 60%는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었는데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남미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미국 판매시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당장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언이었는데 실제로 GM은 멕시코 엔진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할 정도로 파장이 큰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 후 현대, 기아차 주가가 2거래일 연속 3% 내외로 하락한 것도 트럼프식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당선은 자동차 수출 뿐 아니라 내수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미 대선 과정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주장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실패한 협정으로 규정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가 재검토될 경우 향후 5년간 수출 손실액이 최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미국 통상정책은 의회와 대통령이 분점하고 있고 미국 내수가 살아나면 국내수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어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련업계 영향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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