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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령탑은 비었는데…경제정책도 '트럼프 비상' 11-09 22:00


[앵커]

경제는 위기국면인데 미 대선에서 시장이 우려하던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수출전선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제사령탑마저 부재한 상태에서 정부는 잇따라 회의를 열었지만 신통한 대책은 없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실화한 '트럼프 리스크'앞에 주식, 원화가치는 급락하고 채권, 금값은 뛴 하루.

정책당국은 종일 회의 또 회의였습니다.

아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시작으로 각 기관마다 대책회의가 이어진 긴박한 하루였던 겁니다.

하지만 걱정은 많은데 뾰족한 수는 없었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물측면에서도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당국은 은행의 외화 마이너스통장 격인 커미티드 라인과 고유동성 외화자산 확보 등의 점검에 나섰고 외환시장 개입도 불사할 태세입니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 보호주의를 내건 트럼프의 등장이 불러올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의 충격은 불가피합니다.

위기시 보유외화를 서로 빌리는 통화스와프라는 좀 더 강한 방어막도 상당히 얇아져 있습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은 '사드'와 맞물려 지지부진하고 한·일 간 재개논의도 양국간 불편한 관계탓에 뚜렷한 진전이 없습니다.

여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확대책을 반대해온 트럼프가 펼칠 보호무역정책은 2년째 후퇴하는 수출전선에 큰 압박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김병준 총리카드 철회'와 함께 어정쩡한 위치, 경제사령탑이 부재상태인 겁니다.


트럼프 시대의 개막에 키잡이도 없는 한국 경제가 넘어야 할 파도는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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