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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과 추문의 연속 미국 대선 드라마 11-09 20:26

[연합뉴스20]

[앵커]

이번 미국 대선은 그야말로 이변과 추문이 뒤섞인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경선에서부터 본선 레이스까지 여정을 강설이 아나운서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했을 때만 해도,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트럼프는 '막말'로 화제를 일으키는 이색 후보였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막말'을 쏟아낼수록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멕시코 이민자들은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폭행범입니다."

공화당에는 이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이들을 차례로 꺾고 결국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미국 동북부의 작은 주 버몬트 출신의 무소속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대세론에 제동을 건 겁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경선 기간 내내 열풍을 일으키며 클린턴을 긴장시켰습니다.

막바지까지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아 속을 태웠던 샌더스는 결국 전당대회에서 클린턴을 직접 대선 후보로 호명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화합을 이끌었습니다.

<버니 샌더스> "롤콜 투표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할 것을 요청합니다."

본선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진흙탕 싸움이 최악으로 치달은 건 2차 TV토론이었는데요.

트럼프는 토론 직전에 '빌 클린턴의 여자들'을 데리고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후아니타 브로드릭> "트럼프가 좀 나쁜 말을 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빌 클린턴은 나를 성폭행했고 힐러리는 나를 위협했어요. 비교대상이 안 되죠."

힐러리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 카드를 꺼내며 맞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금요일에 공개된 이 영상, 이 녹음파일은 트럼프가 여성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어떤 짓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녹음파일을 들은 사람들은 트럼프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게 됐을 겁니다."

대선 레이스는 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로 막판까지 출렁였습니다.

1년 반 넘게 이변과 추문으로 점철됐던 미국의 대선 레이스, 일각에서는 정책 대결이 실종된 한 편의 막장드라마였다는 혹평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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