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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실 사단, 사립대 교수 임용에도 입김? 11-09 19:50


[앵커]

최순실의 입김이 사립대 교수 임용에도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순실, 김종 전 차관과 친분 있는 사람이 지방의 사립대 교수로 임용됐는데,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방의 한 사립대학교는 지난 6월 교수 임용공고를 내고 하 모 씨를 뽑았는데 홈페이지 어디에도 하교수의 프로필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학교 행정실 직원> "(하00 교수님 자리에 계시나요?) 아니요. 이쪽에 안계시는데요. 어디신데요? (연합뉴스TV 인데요.) 아, 지금 학생들하고 만나시고 계시는데요. (조금전에는 왜 안계신다고 하신거죠?) 다른 공간에 계세요. (몇시쯤 통화가 가능한가요?) 교수님 개인핸드폰으로 해 보시겠어요?"

직접 찾아간 하 교수의 연구실은 잠겨 있었고, 하 교수 수업시간에 대한 질문에 행정실은 우왕좌왕합니다.

<학교 행정실 직원> "무슨 일때문에 그러시죠? 가끔 선생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어 이상한 사람들이…"

하 교수는 무용과 체육사를 전공하면서 체육계 마당발 김종 전 차관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김종 전 차관은 하 교수를 2014년 한 사립대에 추천했고, 그해 2학기에는 친한 교수의 추천이라며 자신이 재직하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강의를 맡겼습니다.

하 교수는 최순실과 모 사립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 교수는 최순실 조카 장시호 관여 논란이 된 K토토 스포츠단에서 교수 임용전까지 차장으로 근무했는데, K토토는 스포츠토토 시절부터 김종 전 차관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체육학계의 중론입니다.

하 교수의 입장을 듣기위해 휴대전화로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종 전 차관은 이 대학 임용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하 교수를 채용한 이 대학교는 채용 직전인 올해 5월 교육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3년간 45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이화여대가 포함되면서 최순실 딸 특혜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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