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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트럼프 파장' 촉각…대책회의 소집 11-09 16:22


[앵커]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정치권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미국 대선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접해온 여야 의원들은 백중지세라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해왔는데요.

혹시나 했던 당선이 현실화하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각종 정부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공백에 더 큰 혼선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새누리당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당정 협의회의를 연 데 이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패권국가의 관용과 포용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경제 안보 분야에서 이익보다는 손실과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에 대화채널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잇따라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미국주도 세계질서에 변화가 시작됐다"며 "국내외에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다각도에서 정책적인 분석과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잇따라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관계 또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한 공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이 동력인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오늘 오후 3당 간사 회동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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