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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연어 양식 성공…시장에선 인기 '시들' 11-07 20:49

[연합뉴스20]

[앵커]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연어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소비량의 95%를 차지하던 수입 의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연어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물고기가 소용돌이치듯 떼로 모여 헤엄칩니다.

강원도 고성 앞바다 수심 30m에서 키우고 있는 연어입니다.


지난 3월 해저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기 시작한 뒤 20개월 만에 5kg, 수입산 연어와 경쟁할 만한 크기까지 컸습니다.

연어 양식에 성공한 건 아시아에서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한 연어 3만4천t 가운데 95%가 수입산이었다며 국산 양식 연어가 본격적으로 상업 출하에 나서면 수입 의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학배 / 해양수산부 차관> "특히 가격분야 경쟁력도 있지만 신선한, 안전한 수산물이라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에서 연어 열풍은 꺾인 상황입니다.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연어 수입량은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식용 연어 대부분이 양식이다 보니 다른 어류보다 지방이 많고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논란을 피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서서히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연어 무한리필 가게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정부의 기대대로 소비자들이 국산 양식 연어에 얼마나 큰 매력을 느낄 지는 의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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