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거리민심'에 기우는 野…속내는 복잡 11-07 20:26

[연합뉴스20]

[앵커]

야권에서는 성난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야나 탄핵 카드를 공식화하는 순간,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하는 표정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단계적 퇴진론을 내세워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부쳤습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민심에 반하는 폭주 개각을 철회하고, 국회에서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해서 정국 수습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이 정국 수습을 위한 아무런 해법을 내지않는 현재 이제 우리 국민의당도, 야당도 민심의 결단을,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야권으로선 성난 민심을 감안해 최후통첩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속내는 편치 않은 모습입니다.

만약 대통령 하야로 궐위 상태가 되면 헌법 상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야권으로서도 쉽게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탄핵 카드'는 더 위험 부담이 따릅니다.

야3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을 다 합해도 171석, 탄핵소추안 가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에 못 미칩니다.

무엇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체험한 역풍 트라우마가 적지 않습니다.

즉각 퇴진보다는 대통령 2선 후퇴, 과도 내각 구성,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이 실효성 높은 방안으로 설득력을 얻는 이유입니다.

변수는 역시 민심입니다.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야권으로선 '탄핵 카드'를 꺼내야하는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