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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무너지는 與…친박 '이정현 엄호', 김무성 "대통령 탈당" 11-07 20:25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의 내분이 끝을 모르고 악화하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지도부 퇴진을 넘어 공개적으로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친박 주류는 청와대와 이정현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시작부터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당내 투톱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며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청와대와 이 대표를 엄호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고 이 국면이 수습되는 상황이 오면 지도부의 진퇴 결정도 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때까지는 이정현 대표님을 중심으로…"

이정현 대표는 자리에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즉각 사퇴에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한번만 더 도와주십시요. 절대 머지않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여러분의 곁을 떠나드리겠습니다."

이 대표가 거듭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히자 김무성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 촉구했습니다.

"현 지도부와는 더 이상 대화할 의지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해 비박계의 좌장 격인 김 전 대표가 대통령과 친박 주류를 상대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당적을 버려야 합니다."

김 전 대표 측근 강석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해 이정현 대표 체제는 출범 석달만에 균열을 드러내며 와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차 대국민담화 이후 청와대와 친박계가 김병준 총리 인준 강행과 영수회담 추진으로 정면돌파에 나선 가운데 비박계도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새누리당의 내홍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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