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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석ㆍ문고리' 구속…대통령에 다가가는 비선실세 수사 11-06 14:14


[앵커]

청와대 최고 실세로 통하던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모두 구속되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는 분위기입니다.

검찰은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대통령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인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

안 전 수석은 최 씨가 사유화한 의혹을 받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업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두 재단의 출연금을 늘리고 기업 총수들을 독대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금 규모를 정하고 대기업들에 이를 출연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에서 기업들로부터 선의로 도움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최순실 씨와 사전 논의했을 것이라는 일각의 의구심도 검찰이 풀어줘야 할 부분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 관여 여부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 등 각종 대외비 문서를 넘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 대통령이 최 씨에게 연설문 등을 도움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상태에서 정 전 비서관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인지,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이 쟁점입니다.

박 대통령 스스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만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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