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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강탈 저항' 광고사, 일감 뚝 끊긴 이유는 11-05 20:30

[연합뉴스20]

[앵커]

'문화계 비선 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광고감독이 탐냈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감이 끊기게 대기업 등을 상대로 차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이 압력을 가했는지 수사 중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연 매출이 200억원에 달했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가 차은택 광고감독의 마수에서 벗어난 뒤 고사 위기에 놓였습니다.

검찰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 배경에 차 씨는 물론 최순실 씨가 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광고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차 씨 주변 인물들은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한 중견 광고업체 A사 대표에게 인수 뒤 포레카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송 전 원장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고, 대표까지 묻어버릴 수 있다고 협박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압력 행사에는 안종범 전 수석 역시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사 대표는 포레카 인수 뒤에도 지분을 넘기지 않았고, 그 결과 전 대주주인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광고 발주가 급감했습니다.

대기업이 계열 광고사를 매각해도 보통 몇 년에 걸쳐 수주액을 줄여나가는 것이 관례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런 수주 절벽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포스코 관계자들을 불러 입찰 당시 안 전 수석 등의 압력이 있었는지, 광고 발주를 끊은 배경은 무엇인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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