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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기 농민 발인ㆍ영결식…사망 41일만에 장례 11-05 18:27


[앵커]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가 오늘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지난 9월 25일 사망한 지 41일 만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백남기 농민의 영정사진이 장례식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인의 시신이 운구차로 옮겨지자 시민들은 엄숙한 표정으로 고인의 가는 길을 바라봅니다.

백 씨가 숨을 거둔 지 41일 만에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장례미사에는 유족과 신도, 시민단체 관계자, 정치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명동성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김희중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대주교> "공권력의 부당한 사용으로 인해 천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한 생명이 죽었는데 아직 공식적인 사과가 없는 처사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어 백 씨의 시신은 고인이 쓰러졌던 장소인 종로구청 사거리로 향해 노제를 치렀습니다.

검은색 옷을 차려입은 유족과 시민들은 바닥에 국화를 뿌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습니다.

백 씨의 시신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을 끝으로 고향인 전남 보성으로 옮겨졌다가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됩니다.

앞서 백 씨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9월 25일 숨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이 명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을 집행하려다가 유족의 강력한 반발로 마찰이 빚어져 장례절차가 미뤄져왔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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