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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원료 출처 놓고 업체간 '진실 공방' 11-05 18:00


[앵커]

요즘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시술 받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보톡스의 원료 출처를 두고 국내 보톡스 업체들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송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입니다.

장보경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보톡스 시술은 간편하고 대개 한번 맞으면 최소 4개월에서 6개월은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쁘띠성형' 시술로 각광받으며 국내 시장 규모만 1천억원대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국내 보톡스 제조ㆍ판매 기업들이 때아닌 원료 출처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법정으로까지 갈 태세입니다.

업계 1위 메디톡스는 자사의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늄균이 경쟁사인 대웅제약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측은 자사의 균과 대웅제약의 균간에 염기서열이 100% 일치한다며 균주의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마굿간 토양에서 균주를 발견해 상용화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디톡스 측은 자사의 균이 미국의 위스콘신대학교로부터 넘어온 것으로 실험실에서만 만들어지고 자연환경에서 추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진출을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과 관련한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업체들이 원료 출처와 발견과정 등의 자료를 적합하게 제출했기 때문에 절차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세계적으로 보톡스를 판매하는 7개 업체 가운데 국내 업체가 3개일 정도로 한국은 보톡스 강국입니다.

업계는 과열 경쟁에서 비롯된 두 회사의 다툼이 성장하는 보톡스 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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