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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ㆍ정호성 구속영장 심사…구속여부 오늘밤 결정 11-05 15:20


[앵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구속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됐습니다.

현 정부 실세 중의 실세로 꼽혔던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은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입장을 판사 앞에서 밝힐 예정이지만, 정호성 전 비서관은 검찰을 통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변호인조차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구속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해석됩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어제 자정을 앞두고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무상비밀누설죄입니다.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의 것으로 결론이 난 태블릿PC에서 발견된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롯한 외교ㆍ안보ㆍ경제 관련 다수의 대외비 문서를 최 씨에게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해 문서가 유출ㆍ전달된 경위와 정 전 비서관이 매일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최 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앵커]

안종범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박 대통령의 향후 검찰조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텐데요.

[기자]


네. 안종범 전 수석의 구속 여부도 오늘 같은 법정에서 결정됩니다.

안 전 수석은 오후 1시반쯤 검은색 양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에게 최순실 씨와 공모해 기업들에게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7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출연하도록 강요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강요미수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최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가 중소 광고사에 지분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사건에도 일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일관되게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 전 수석이 구속되면 검찰이 앞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당초 두 재단의 모금 목표 총액이 600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1천억원으로 늘어났고, 박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을 독대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검찰은 모금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의 역할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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