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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ㆍ고성 오간 與 의총…이정현 '사퇴 거부' 11-05 09:31


[앵커]

지도부 총사퇴를 둘러싸고 새누리당 비주류와 주류 친박계 간에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 국면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는 계파간에 충돌하며 당 내홍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공개 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계파 간에 반말과 고성이 오가며 '난장판'을 방불케 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공개 공개 절차를 그동안 원내지도부가 결정해오지 않았습니까! (의원들한테 물어봐야지!) 일일이 그런 것을 의원들에게 물어보고 합니까! (물어보고 해야지 그럼!) 뭘 물어보고 해!"

지도부 총사퇴를 놓고 계파간 갈등을 여과없이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의총 내내 총사퇴를 압박하는 비주류와 주류 친박계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의원 간에 거친 욕설까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격론 끝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안 정국과 거국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비박계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게 주말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고삐를 더욱 죄었습니다.

<강석호 / 새누리당 의원> "우리 지도부 가지고 야당이 우리와 상대하겠어? 이정현 대표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더이상 할 일도 없고…"

끝내 이정현 대표는 즉각사퇴를 사실상 거부했고, 7시간 가까운 마라톤 의총에도 접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사퇴하셔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현 국면의 수습책을 논의하겠다며 한자리에 모인 새누리당, 결국 계파간 내홍의 민낯만을 노출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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