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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고령화 '폭주노인' 증가…"맞춤형 사회안전망 필요" 11-04 21:50


[앵커]

일본사회의 노인범죄를 분석한 '폭주노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도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범죄가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에 초점을 맞춘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배삼진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의 한 공사장.

수사관들이 땅을 파자 절단된 시신이 발견됩니다.

71살 이 모 씨는 80대 지인과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듣자 살해 후 금품까지 빼앗안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습니다.


70대가 묘지 이장 문제로 앙심을 품고 조카 2명에게 엽총을 발사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73살 박 모 씨는 조카들과 다투다가 자신의 차에 있던 총을 꺼내 범행을 저질러 결국 조카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사용된 총기는 일련번호가 지워진 무등록 총기였습니다.

남 부여에서는 75살 김 모 씨가 55살 최 모 씨에게 농약을 탄 두유를 건넸다가 붙잡혔습니다.

평소에 자신을 험담하고 생활용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해 기분이 나빴다는 건데, 최 씨의 아들 등 3명이 농약 두유를 마시고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최근 61살 이상 노인 범죄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사회 고령화와 노년층 증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에서 역할을 잃어가는 노인들의 순간적인 감정 폭발이 범죄로 연계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상실감을 보듬어줄 사회적 안전망이나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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