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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자금 모으려…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 11-04 08:03


[앵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돕다 검거됐습니다.

취업에 실패하자 불법인 것을 알고도 생활자금을 모으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 게임을 통해 박 모 씨를 알게 된 김 모 씨.

휴학 중이던 대학생 김 씨에게 30살 박 씨는 아르바이트를 제안했습니다.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을 필리핀에서 돕는 일이었습니다.

<김 모 씨 / 피의자> "취직이 됐다가 일주일 만에 잘렸습니다. 취직도 안 되는데 저기나 한번 가볼까… 가서 한 두 세 달 더 있다 오자. 집에서 돈 받기 그러니까 여유가 되면 다시 와서 취업하자고 하고 갔습니다."


부모에게는 해외에서 컴퓨터 관련 일자리를 얻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검거 현장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이 발견됐습니다.

<백승환 / 서울 서초경찰서 사이버팀> "돈이 처음에는 월 200만 원 받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400만~500만 원, 매월 받는 액수가 커지다 보니 그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장기간 범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 박 씨 등 8명을 검거해 이중 7명을 구속했습니다.

도박사이트를 통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3년간 이들이 입금받은 금액은 2천320억원, 이를 통해 3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운영자였던 박 씨는 월세 4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급 외제차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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